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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봄날의 클래식을 좋아하세요?
봄에 어울리는 브람스의 음악 ① 브람스 현악6중주 1번 (Brahms String Sextet Op.18 No.1) 삶의 상처 어루만지는 애절한 선율 아픔은 마치 슬픔이 사라진 뒤 남는 상처와 같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말하지만, 슬픔이 소진되다 남긴 사리(舍利) 같은 아픔의 알갱이를 안고 사는 이들에게 희망이란 아득히 먼 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상처가 아직도 존재하는 것처럼 아픔의 조각을 안은 채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을 회상하며 위로를 찾습니다. 이 세상에서 무감각한 통증은 없지만, 음악은 그런 통증과 아픔에 위안을 줄 수 있는 안식처가 됩니다. 브람스의 현악 6중주 1번 작품은 마치 상처 입은 동물이 자신의 구석에 숨어들어서 상처를 핥는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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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배경 감정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배경 감정 bgm처럼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배경 감정, '정서'는 우리의 사고와 언어를 결정한다. 뇌에서는 크든 작든 사고가 반복이 되면 세포끼리 주고받는 신호의 연결이 촘촘해지면서 결국 ‘장기적 강화’가 된다. 살아가면서 힘내야 할 상황은 정말 많은데, 비관과 염세의 정서가 배경 감정이 된다면 주어진 삶을 100%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 기분이 안 좋다면 한숨 자고, 선택하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기본적인 ‘정서’가 이토록 중요하다. '배경 감정'을 관리하는 일은 무기력을 예방하는 일과 같다. 배경 감정이 부정적일 때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머리를 내밀면서 무기력과 손을 잡고, 얄밉게 찾아온다. 내가 나를 컨트롤하기 어렵겠다는 느낌이 들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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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건강한 자아를 위한 자기개방
내 속에는 내가 너무도 많아 심리학에서는 ‘내가 아는 나’와 ’남이 아는 나‘가 일치할수록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말한다. 타인에게 ’보여지는 나‘와 스스로를 ‘바라보는 나‘와의 괴리감이 적을수록 자아는 건강하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를 숨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아마도 살아가면서 누적된 외상의 경험 때문이었으리라. 100% ‘바라보는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있다. 바로 ‘아이’ 다. 아이는 있는 그대로 진실을 이야기하며, 부끄러움 또한 느끼지 않는다. 그것도 잠시, 유년기를 지나면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나’,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은 나’ 등 사회화를 통해 ‘보여지는 나’의 자아가 압도적으로 자라난다. 아마도 ‘바라보는 나’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성인은 타인의 평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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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진동으로 음악은 만들어진다
진동이 음악을 만든다고? 소리는 진동이다. 진동은 강약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 만들어진다. 이 반복이 1초에 몇 번 일어나는지를 나타낸 수치가 헤르츠Hz다. 이 때문에 샘플레이트의 수치를 Hz로 표시한다. 샘플 레이트는 샘플을 만드는 횟수 혹은 비율이라는 뜻으로 입력되는 전기신호를 1초에 몇 번 파악해 샘플로 만드는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시디 음질은 44,100Hz, 녹음 은 48,000Hz로 하는것이 좋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봤을 것이다. 전자는 1초에 44,100번 입력신호를 파악해 샘플로 만든다는 뜻이고, 후자는 1초에 48,000번 샘플을 채취한다는 뜻이다. 들리는 소리의 진동 횟수를 알아내려면 그 소리를 최소한 두 번 파악하면 된다. 들리는 소리의 진동 횟수의 2배로 파악해야,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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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으로 음악은 만들어진다
진동이 음악을 만든다고? 소리는 진동이다. 진동은 강약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 만들어진다. 이 반복이 1초에 몇 번 일어나는지를 나타낸 수치가 헤르츠Hz다. 이 때문에 샘플레이트의 수치를 Hz로 표시한다. 샘플 레이트는 샘플을 만드는 횟수 혹은 비율이라는 뜻으로 입력되는 전기신호를 1초에 몇 번 파악해 샘플로 만드는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시디 음질은 44,100Hz, 녹음 은 48,000Hz로 하는것이 좋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봤을 것이다. 전자는 1초에 44,100번 입력신호를 파악해 샘플로 만든다는 뜻이고, 후자는 1초에 48,000번 샘플을 채취한다는 뜻이다. 들리는 소리의 진동 횟수를 알아내려면 그 소리를 최소한 두 번 파악하면 된다. 들리는 소리의 진동 횟수의 2배로 파악해야, 그 ..
2022.04.07 20:40 -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배경 감정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배경 감정 bgm처럼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배경 감정, '정서'는 우리의 사고와 언어를 결정한다. 뇌에서는 크든 작든 사고가 반복이 되면 세포끼리 주고받는 신호의 연결이 촘촘해지면서 결국 ‘장기적 강화’가 된다. 살아가면서 힘내야 할 상황은 정말 많은데, 비관과 염세의 정서가 배경 감정이 된다면 주어진 삶을 100%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 기분이 안 좋다면 한숨 자고, 선택하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기본적인 ‘정서’가 이토록 중요하다. '배경 감정'을 관리하는 일은 무기력을 예방하는 일과 같다. 배경 감정이 부정적일 때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머리를 내밀면서 무기력과 손을 잡고, 얄밉게 찾아온다. 내가 나를 컨트롤하기 어렵겠다는 느낌이 들수록 ..
2022.03.21 14:25 -
건강한 자아를 위한 자기개방
내 속에는 내가 너무도 많아 심리학에서는 ‘내가 아는 나’와 ’남이 아는 나‘가 일치할수록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말한다. 타인에게 ’보여지는 나‘와 스스로를 ‘바라보는 나‘와의 괴리감이 적을수록 자아는 건강하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를 숨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아마도 살아가면서 누적된 외상의 경험 때문이었으리라. 100% ‘바라보는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있다. 바로 ‘아이’ 다. 아이는 있는 그대로 진실을 이야기하며, 부끄러움 또한 느끼지 않는다. 그것도 잠시, 유년기를 지나면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나’,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은 나’ 등 사회화를 통해 ‘보여지는 나’의 자아가 압도적으로 자라난다. 아마도 ‘바라보는 나’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성인은 타인의 평가, 거부..
2022.03.17 18:26 -
봄날의 클래식을 좋아하세요?
봄에 어울리는 브람스의 음악 ① 브람스 현악6중주 1번 (Brahms String Sextet Op.18 No.1) 삶의 상처 어루만지는 애절한 선율 아픔은 마치 슬픔이 사라진 뒤 남는 상처와 같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말하지만, 슬픔이 소진되다 남긴 사리(舍利) 같은 아픔의 알갱이를 안고 사는 이들에게 희망이란 아득히 먼 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상처가 아직도 존재하는 것처럼 아픔의 조각을 안은 채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을 회상하며 위로를 찾습니다. 이 세상에서 무감각한 통증은 없지만, 음악은 그런 통증과 아픔에 위안을 줄 수 있는 안식처가 됩니다. 브람스의 현악 6중주 1번 작품은 마치 상처 입은 동물이 자신의 구석에 숨어들어서 상처를 핥는 것처럼 ..
2022.03.12 17:00